어닝
어닝 서프라이즈
어닝 쇼크
이번주부터 1분기 실적발표가 시작되는데, 이맘때쯤이면 자주 들려오는 단어가 있었으니 바로 어닝쇼크와 어닝서프라이즈 라는 단어이다. 기업투자에 이제 막 발을 들인 초초보라면 내가 그랬듯이 이런 단어만 들어도 이건 무슨뜻? 저건 무슨뜻? 할 수 밖에 없는데, 그래서 정리해보는 포스팅이다.
어닝(Earnings)은 기업이 일정 기간(분기 또는 연간) 동안 벌어들인 순수익으로,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일반적으로 기업이 어닝을 발표할 때, 이전 분기 또는 전년도 같은 기간과의 비교를 통해 성장세와 수익상황 등을 분석합니다.
보통 어닝은?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은 매 분기마다 보고서를 작성하고 금융감독원에 신고하여 실적을 발표합니다. 1년은 4분기로 나뉘며, 각 분기별 발표 기한은 다음과 같습니다:
- 1분기 (1월-3월): 5월 15일까지 발표
- 2분기 (4월-6월): 8월 15일까지 발표
- 3분기 (7월-9월): 11월 15일까지 발표
- 4분기 (10월-12월): 3월 30일까지 발표
해당 분기가 끝날 때마다 발표되는 실적은 그 기업의 영업이익, 매출 등과 직결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는 민감한 사안입니다. 이러한 발표 시기를 어닝 시즌이라고 합니다.
실적 발표 시 함께 듣는 용어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어닝 서프라이즈
어닝서프라이즈(Earnings Surprise)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높은 어닝을 발표한 경우를 의미합니다. 이 경우 기업의 실적이 기대를 상회하였기 때문에 시장 참가자들은 더 높은 실적을 반영하여 기업의 주식을 매수하게 되어 매수세가 강해지고 주가를 상승시키는데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어닝서프라이즈는 기업의 주주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며, 주가 상승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컨센서스는 시장 참가자들이 기대하는 실적 수치를 평균한 것으로, 시장은 실적이 예상치보다 좋을지 나쁠지를 예측하며 이러한 예상을 컨센서스를 통해 파악합니다. 따라서, 어닝서프라이즈 또는 어닝쇼크(실적이 예상치에 못 미치는 경우) 여부는 컨센서스를 기준으로 판단됩니다.
반대로 어닝쇼크(Earnings Shock)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밀어내고 낮은 수준의 어닝을 발표한 경우를 말합니다.
어닝쇼크는 기대했던 실적보다 성적통지표(실적)가 좋지 않아서 부모님(시장)이 실망한 경우를 의미합니다. 이 경우 해당 기업의 주가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시장 참가자들은 기업의 어닝 전망을 잘못 평가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므로 매도세가 강해져 주가를 하락시키는 데 영향을 줍니다. 더 나쁜 경우, 기업의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밀어낼 때 어닝쇼크가 더 큰 주가하락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쉽게 가능한 소액 금 투자 방법, 어떻게 하는거야?" (0) | 2023.04.17 |
---|---|
미국 물가, 2년 만에 최저치 기록! 금리 인상 중단? 그럼 영향은? (0) | 2023.04.16 |
국민연금 개혁안 발표? 고갈대책은 (0) | 2023.04.14 |
삼성, 국내 최대 규모 반도체 단지 용인에 설립한다! (0) | 2023.04.13 |
희망두배 청년통장 신청방법 및 자격조건, 혜택 총정리 (0) | 2023.04.10 |
댓글